터널과 다리의 도시, 부산

글 : 정국조

펴낸날 : 2015년 12월 31일 1판 1쇄

크기 : 148X249mm

총페이지 : 254p 

ISBN  978-89-90969-93-4 93000

책값 : 15,000원

책 소개 

한반도 동남쪽의 한 자그마한 포구, 조선의 동래부에 딸려 있던 자그마한 포구, 서로는 부민포·감내포 따위를 두고 동으로는 분포·재송포 따위를 뒀던 한 포구, 부산포가 항이 되었다. 그리고 그 항에는 북항·남항·신항으로 불리는 세 항이 생겨났다. 부산항을 드나드는 수많은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를 길이 필요한데, 산과 물이 곳곳을 가로막고 있어 일이 쉬이 되지 않는다. '길을 터야 한다. 산 아래를 뚫고 물 위를 잇자!' 그래서 생긴 것이 부산의 터널과 다리 또 그것들이 만들어온 부산이다. 이 책은 이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소개 

전국조는 부산 반송에서 아들 넷 중 막내로 태어났다. 2000년 앞뒤로 호주에 한 5년 있으면서 대중음악 공부와 밴드를 같이 하고, 영어 일어 간 통·번역 공부도 좀 하고, 막판에 대학에 들어가 인문학 맛도 좀 봤다. 집안 식구 도움에 변소 청소 일과 목수 보조 일을 더해도 계속 공부를 하기가 힘들어져 한국에 돌아온 뒤 2~3년 동안 일만 했다. 문화연구를 할 팔자였는지 호주개방대학교를 통해 학부 공부를 다시 시작해 맥쿼리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문화연구/비평을 전공하고 경성대학고 문화기획·행정·이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다. 여전히 한참 모자라는 공부에 지금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하고 있다. 여태껏 한 작업으로는 일생의 동반자 정두순 선생과 함께 한「포스트모던 글로벌 도시의 플래시몹」, 학교 공부 식구하고 같이 한『마이너리티, 또 다른 부산의 힘』, 혼자서 한「Bergson & Deleuze : Movement-image, Time-image, Cinema and Life」,「부산시민공원 : 사회적 생산력들의 결집을 위한 장소, 그리고 그 가능성」같은 것이 있고, 현재『앙리 르페브르 : 이론과 가능한 것』(가제)를 공역하고 있다. 2013년 봄부터 부산직장인 밴드연합 [뮤직팩토리] 소속 블루스 밴드 [락장불입]에서 기타를 치면서 올해부터는 밴드 식구하고 같이 곡 작업도 하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 밴드음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부산에서 그 흐름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도시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특별히 공동 합주실이라는 도시속 자치 거점을 두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하고 있다. 그 삶을 통해 시민권·자주권·도시권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민과 도시사회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