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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보다에서 전시를 읽다

 

 지은이 김소라

펴낸날 : 2022년4월 15일 1판 1쇄

크기 : 150x200mm

총페이지 : 176p 

ISBN 978-89-90969-08-8

책값 : 15,000원

책소개 

작은 책방 한쪽에 두 평 남짓한 전시공간이 있다. <보다>라는 이름의 그 공간에서 거의 매달 미술전시가 열린다. 평면 회화는 물론이고 입체물, 미디어,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들이 열렸고 앞으로도 열릴 것이다. 이 책은 전시공간 <보다>를 운영하는 ‘도서출판 비온후’의 제안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그 공간에서 열린, 열세 명 작가의 개인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전시를 선별한 것이 아니라, 그 기간에 진행된 전시를 주어진 순서대로 만났고 그 감상을 글로 썼다. 비평문이라기보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배우고 체득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적은, 감상적 리뷰라고 하는 편이 더 좋겠다. 열세 편의 글은 각각의 작품들이 어떻게 삶의 진실을 특별하고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저자의 글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열세 명 작가의 작품과 전시장 풍경을 담은 이인미의 사진도 이 책의 주인공이다. ‘작품’과 ‘전시장 풍경사진’과 저자의 ‘글’, 이 삼자가 함께 어울려 한 권의 책을 완성한다. 책은 하나의 작은 공간에서 진행된 긴 시간의 흔적, 그 작으면서도 큰, 열세 번의 󰡔소동(小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김소라(金小螺)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와 벨기에 왕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귀국 후,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에서 <제임스 앙소르의 회화>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동의대학교 대학원 철학윤리문화학과에서 <미셸 푸코의 회화적 사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안문화공간 <자인> 기획자, 예술문화비평지 <비아트> 에디터로 참여했고, 현재는 <공간 소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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