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출판을 시작하였다. 2020년인 지금까지  90 여 종 책을 낸 것 같다. 처음도 그러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2인 출판사로 커지는 않지만 단단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모든 걸 해야 하기에는 다소 느리다. 바삐 서둘러 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그러다 보니 1년에 채 10권도 안되는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 이런 사정과 정이 통하는 사람들과 책을 짓는다. 책 만드는 일이 즐겁다. 좋은 책을 함께 할 때는 더욱 좋다.딱히 장르를 정해 놓거나 따지지는 않지만 건축, 미술, 문화이론, 에세이, 동화 등에 관심이 작동한다. 그리고 고집스럽게 로컬을 이야기하고 싶다. 특히 부산을, 내가 반 백 년 살아온 곳을 남는 여력이 생길 때 마다, 책에 담는데 쏟고 싶다.요즘은 부산에서 앞으로 함께 할거라 굳게 믿고 있는 미술작가나 글꾼들과 연속적인 작업을 꿈꾼다. 부산에서 불굴의 의지로 움직이는 미술작가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을 위한 동화책. 그리고 때로는 부산을 나무라고 때로는 부산을 한 없는 애정으로 어루만지는 글꾼들과 부산스러운 책을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2018년 10월부터 망미동으로 자리를 옮겨 책방과 작은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이제 책을 통한 다양한 소통도 꿈꾼다. 비온후는 책을 만들고 이야기하고 나누고자한다.간략히 비온후가 발행한 기획 도서로는 <빨간 벽돌창고, 노란 전차>, <나는 도시에 산다>, <대안공간 반디를 기록하다>1/2/3, <쿠바에 가면 쿠바가 된다>, <후쿠오카 밖에서 안으로>, <줄탁>, <참죽나무서랍>, <터널과 다리의 도시, 부산>, <좌천아파트>, <고양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부산 원도심에서 사람을 만나다>, <한밤의 아이스크림트럭>, <청춘 부산에 살다>, <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 <나를 찾아 떠나는 부산순례길>, <소설로 찾아가는 그날들> 등이 있고, 2008년<나는 도시에 산다>와 2015년<짓는 의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The cultural entrepreneurs BeonWho, is one of the central driving forces in Busan's flourishing cultural life and consists mainly of a book publisher, a bookstore and a gallery. Founded by a group of designers in 2000 and run by Chuljin Kim and Inmi Lee, Beonwho originally devoted themselves to architecture and architecture photography, urban planning and publishing with a focus on books on architecture and art, photo books. But over the years, BeonWho has expanded their involvement, and is now also involved in everything from running a contemporary art gallery, planning and publishing information campaigns for Busan's City administration, lectures readings and discussions in the bookstore, experimental art events and engaging in major international exhibition projects. Now Beonwho is also working to build a local cultural community, with other companies in different professions in MangMi village, in Busan, such as cafés, bookshop, restaurants etc. The main purpose of Beonwho's art program is, through concrete collaborative projects, to contribute to the exchange of ideas, between people working with contemporary art, across different cultural and geographical bound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