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갈 때에
고래아가씨 코끼리 아저씨 보고
첫눈에 반해
쓰리 살짝 윙크했대요“
봄이 온다 ~ 서로가 반한다 ~ 문득문득 연분홍치마에 봄바람이 살랑 ~살랑이고, 꽃술 한입에 춘심이 낯짝이 분홍 꽃물 든다 ~ 봄은 언제나 왔다 ~ 겨울이 지나면 참꽃, 개꽃 온 산과 온 들에 품고서 꼭 온다 ~ 봄이다 ~ 우리가 늘 지키려 해왔던 지독한 약속들을 또 시작해 보자 ~ 이토록 몸살나는 봄이지 않는가 ~ 봄바람에 몸살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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