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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에서 사람을 만나다

 

글 : 이수진

펴낸날 : 2017년 2월 20일 1판 1쇄

크기 : 국판(14.5x22cm)

총페이지 : 224p 

ISBN  978-89-90969-96-5  93300

책값 : 15,000원

책소개 

<부산 원도심에서 사람을 만나다>는 부산 원도심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공간적 실천을 이야기한다. 부산 원도심은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부산의 유일한 풍경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들, 도시를 개발하려는 사람들, 망양로의 벚나무를 밴 사람과 성내는 사람들, 관객의 극장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인쇄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부산진역 앞 장터에서 잡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등, 이들이 만들어가는 도시의 성격이나 표정은 어떤 것인가? 도시의 일상공간을 생산하는 방식, 여기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힘들을 무엇이고 이 힘들은 어떻게 얽혀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삶의 공간들, 도시 공간들을 생산하는 데 얽힌 힘들과 그 역학관계를 추적함으로써 부산이라는 도시를 사람들이 살기 적절한 공간으로 만드는 일을 그려본다. 그래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공간을 만들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꼭 있어야 할 실천들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저자소개 

​이수진은 공대를 졸업하고 뒤늦게 문학, 철학, 문화를 공부했다. 과정을 마치고 무작정 덤빈 공공미술 현장에서 이론이 현실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여러 프로젝트(북항 역사문화잠재자원 발굴, 반송 서로 골목 문학, 강서 서낙토리 등)에 참여하면서 사람들이 삶의 장소, 삶의 공간을 만드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현실적인 사람살이를 공부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다니면서, 공간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삶의 장소를 구성하는 일을 붙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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