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로 찾아가는 그날들>은 2017학년도 교육부 전국 학생저자 출판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책으로 부산 동래여자중학교 인문책쓰기 동아리 ‘귀를 기울이면’ 친구들의 1년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된 네 편의 소설인 <갑신년의 세 친구>, <푸른 늑대의 파수꾼>, <그 여름의 서울>, <소년이 온다>를 읽고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글을 쓰고 모의재판, 소설 대화, 낭독극, 문학기행 등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갔습니다. 또한 저자를 인문학 특강에 초대하고 학생들 스스로 인문학 특강을 홍보하며 작가와의 대화까지 진행하여 기획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에게는 인문학 프로그램 기획의 구체적 지침서가 되며, 일상적 수업에서는 독서토론의 참고서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책을 만나고 놀고 자라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기존의 생각들이 어떻게 발전되고 가치관으로 정립되는지 자신을 성찰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귀를 기울이면’은 동래여자중학교 인문학 동아리이자 책쓰기 동아리 이름입니다. 한 해 함께 공부해보고 싶은 주제를 정하여 한 권의 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깊이 있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과 문학기행을 가기도 해요. 6회째를 맞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기획, 진행하며 지금까지 5권의 책을 발간하였어요.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글을 쓰는 것은 물론 편집, 교정, 녹취, 디자인 등 출판과정에 우리들이 직접 참여하였어요. 교육부 학생저자 출판지원도서로 선정되어 2016년 일상여행을 주제로 한 <여우들의 히치하이킹>을, 2018년 소설과 역사를 주제로 한 <소설로 찾아가는 그날들>을 정식 출판하였어요. <국제신문>과 <한겨레신문>에 청소년 인문학 교실과 인문학 동아리 활동이 소개되었어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문학 동아리가 되기 위해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